시와수필

오귀순 말의 힘

webmaster 2015.10.18 08:23 조회 수 : 56

 말의힘

 

오귀순

수필가.애틀랜타여성문학회

살다 보면  울적해 질때가 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늘 마음이 분주 하게 느껴진다.  해야 하는 일들이 꼬리를 문다.  지고 뜨는 해와 달 처럼,  내 생각관  무관하게  오가는   세월앞에서  쓸쓸해진다.  전화를 받았다. “  작은 몸에 모든것 감당하고 사니 얼마나 힘들까?   친구다.   울켝 눈물이 난다.    위로의 말 한마디에  삶이  가벼워진다.   전선을 타고  새로운 힘이 부어지는 느낌이다.  말의힘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어느 여인이 있다. 그의 남편은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선언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버렸다. 남편만 바라보고 살던 여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였다.   가슴에 한은  온유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여인은 그런 한을 품고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견뎌 가는듯 했다.  누구 하나 그 여인에게 닦아가기가 힘들었다.   남편은 지위가 있었기에  관계에 어려움을 우려한 때문이다.  어느날,  동네 에 야유회가 있었다.  여인도 참예했다.  좋은것도 없고, 즐거운 것도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다.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대하며  넓고 광대한 공원에서 숨겨진 사람처럼  서 있으나,   겉치래 인사만 오고 간다.   그때 어떤 할머니가  여인곁으로 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 얼마나 힘드세요,   우리 예수님만 바라보고 삽시다.”  여인은  명문대 출신이고, 할머니는 시골에서 자라 교육을  받지 못하신 분이였다  아름답고   능력있는  유능한 여인이,  늙고 힘없고 배움도 없는  노인의 한마디 말에  힘을 얻게 될것이라 아무도 짐작할수 없었다.    여인은 통곡하기 시작했다. 아기를  갖고 싶었던  수수 많은 날들,   젊은 엄마들의 품에 안긴 아기를 한없이 바라 보았다.  그들의   희희 낙낙  하는 모습을 볼때  부럽고 자신의 처지가 한 스러웠다. 사랑하는 남편의 아기를 낳아  안겨 주고, 그가 기뻐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자신은   죄책감에서 벗어나 훨훨 나는듯한  행복을 안고 살아갈수 있을 것이였다.  결혼과 함께 찿아왔던 수 많은 날들의 갈등과   아픔,   몇년을 두고 괴롭혀온  많은 사연들,  한,  분노, 억울함. 모든것들이  눈물이 되어 풀려지고 있엇다.  여인은 할머니 품에 안겨  한없이 울었다.  마음이 편하다.  잊어  버리겠다.  새롭게  일어나겠다고  했다 .   그후 나는 미국으로 건너왔고  그녀의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것 이라 믿는다.  위로의 말 한마디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사람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힘이 들어 있는것이다.  하루도 말을 하지 않고 살수가 없다.   아침 부터 잠자리에들때 까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언어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씨앗과 같다고 한다.  좋은 일을 원하는 사람은  행복한  말을 골라 하면 된다.    직위 고하가  없다 빈부 혹은 지식의 유무도 없다.      그 시골 노인처럼, 오늘 내가  받은 전화 처럼   위로의 말을  지니고 살고 싶다.   내게 속한 모든것이  후패되어가더라도   말은 늙지도 퇴색 되어 지지도  않는다.   이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누군가 들려준 이야기가  평생 좌우명이 될 수도 있다.   살아 오면서  사용한  말을 나열해  보고 싶다.   생의길 만큼이나  긴 줄이 되어 있을 것이다.   희망찬 말 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절망스러운 말이 더욱 길게 늘어져 있진 않을까?     새로이 시작점을 찿아 본다.   위로의 말로 점철 되어지는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

  말의힘

 

오귀순

수필가.애틀랜타여성문학회

살다 보면  울적해 질때가 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늘 마음이 분주 하게 느껴진다.  해야 하는 일들이 꼬리를 문다.  지고 뜨는 해와 달 처럼,  내 생각관  무관하게  오가는   세월앞에서  쓸쓸해진다.  전화를 받았다. “  작은 몸에 모든것 감당하고 사니 얼마나 힘들까?   친구다.   울켝 눈물이 난다.    위로의 말 한마디에  삶이  가벼워진다.   전선을 타고  새로운 힘이 부어지는 느낌이다.  말의힘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어느 여인이 있다. 그의 남편은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선언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버렸다. 남편만 바라보고 살던 여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였다.   가슴에 한은  온유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여인은 그런 한을 품고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견뎌 가는듯 했다.  누구 하나 그 여인에게 닦아가기가 힘들었다.   남편은 지위가 있었기에  관계에 어려움을 우려한 때문이다.  어느날,  동네 에 야유회가 있었다.  여인도 참예했다.  좋은것도 없고, 즐거운 것도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다.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대하며  넓고 광대한 공원에서 숨겨진 사람처럼  서 있으나,   겉치래 인사만 오고 간다.   그때 어떤 할머니가  여인곁으로 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 얼마나 힘드세요,   우리 예수님만 바라보고 삽시다.”  여인은  명문대 출신이고, 할머니는 시골에서 자라 교육을  받지 못하신 분이였다  아름답고   능력있는  유능한 여인이,  늙고 힘없고 배움도 없는  노인의 한마디 말에  힘을 얻게 될것이라 아무도 짐작할수 없었다.    여인은 통곡하기 시작했다. 아기를  갖고 싶었던  수수 많은 날들,   젊은 엄마들의 품에 안긴 아기를 한없이 바라 보았다.  그들의   희희 낙낙  하는 모습을 볼때  부럽고 자신의 처지가 한 스러웠다. 사랑하는 남편의 아기를 낳아  안겨 주고, 그가 기뻐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자신은   죄책감에서 벗어나 훨훨 나는듯한  행복을 안고 살아갈수 있을 것이였다.  결혼과 함께 찿아왔던 수 많은 날들의 갈등과   아픔,   몇년을 두고 괴롭혀온  많은 사연들,  한,  분노, 억울함. 모든것들이  눈물이 되어 풀려지고 있엇다.  여인은 할머니 품에 안겨  한없이 울었다.  마음이 편하다.  잊어  버리겠다.  새롭게  일어나겠다고  했다 .   그후 나는 미국으로 건너왔고  그녀의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것 이라 믿는다.  위로의 말 한마디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사람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힘이 들어 있는것이다.  하루도 말을 하지 않고 살수가 없다.   아침 부터 잠자리에들때 까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언어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씨앗과 같다고 한다.  좋은 일을 원하는 사람은  행복한  말을 골라 하면 된다.    직위 고하가  없다 빈부 혹은 지식의 유무도 없다.      그 시골 노인처럼, 오늘 내가  받은 전화 처럼   위로의 말을  지니고 살고 싶다.   내게 속한 모든것이  후패되어가더라도   말은 늙지도 퇴색 되어 지지도  않는다.   이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누군가 들려준 이야기가  평생 좌우명이 될 수도 있다.   살아 오면서  사용한  말을 나열해  보고 싶다.   생의길 만큼이나  긴 줄이 되어 있을 것이다.   희망찬 말 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절망스러운 말이 더욱 길게 늘어져 있진 않을까?     새로이 시작점을 찿아 본다.   위로의 말로 점철 되어지는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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